사회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인 척 소개팅 무죄? 유죄?

중소기업청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음소시어스 박희은 대표를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소기업청장상으로 선정했다. 자칫 음성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성간 만남 서비스를 참신한 스토리 설정으로 창업함으로써 여성 창업의 표본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20대 젊은 층의 연애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다보니 소개팅어플, 미팅어플, 채팅어플 등의 소셜데이팅 어플을 활발히 사용하여 커플을 맺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또한 소개팅 앱을 통한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성년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소개팅 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리뉴스 Poli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딱 한 사람, 나만을 위한 ‘내 사람’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보다 어려울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상대에 대해 알아가고, 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휴대폰 인증은 물론이고 특정 학교나 직종 중심의 '스펙형 소개팅앱'일 경우에는 사원증이나 명함까지 요구하기도 한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있지만, 개인정보의 범주에 SNS에 게시한 일상생활 사진까지 개인정보의 범주에 넣을 것인지도 모호합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개팅 앱 관련법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소개팅 앱 사용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데일리굿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달 초에는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진 '코코아북'도 오픈했다. 코코아북의 경우 정해진 시간(저녁 11시)에 하루 3명씩 이성을 소개시켜 주는 방식의 매칭 서비스다. 역시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대신 데이트 신청을 위한 쿠폰, 상대방이 평가한 호감도 확인 쿠폰 등을 판매해 수익을 얻고 있다.

 

성매매를 목적으로 상대방이 선정적인 쪽지를 보낼 경우 소개팅 앱 이용자는 이를 여과 없이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소개팅 업체 2곳에 문의를 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매일 오전 9시(주말과 공휴일 제외) 상대 프로필을 확인한 후 남녀 모두 호감의 표시로 ‘Yes’를 선택하면 서로의 연락처가 공개된다.

 

자신이 외모에 자신 있으면 데이팅 앱은 훌륭한 만남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외모가 아닌 유머 감각과 매력으로 승부하는 경우라면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낯선 이성의 차가운 외모 평가에 ‘마음의 상처’를 받을 확률이 크다. 가입이 아예 불가능한 아만다와 달리 글램은 ‘등급’만 나눌 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그래도 이건 체험은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앱을 다운받았다. 사진을 올리자 잠시 뒤 ‘가입이 승인됐다’라는 알림이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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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을 성실하게 작성했는지 살펴보는 운영자의 심사를 거치면 서비스가 개시된 후 온라인 소개팅을 경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주말과 공휴일 제외) 상대 프로필을 확인한 후 남녀 모두 호감의 표시로 'Yes'를 선택하면 서로의 연락처가 공개된다. 만약 어느 한쪽이 'No'를 선택할 경우 다음 날 또 다른 상대가 소개돼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다.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신뢰도를 높이고, 휴대폰 인증 마크를 프로필에 추가함으로써, 선별하여 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개팅 어플이다. 이음은 “안드로메다에서 내려온 이음신이 매력적인 지구 피플에게 매일 한 명의 인연을 선물해 준다”는 이색 캐치프레이즈로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했다. 매일 낮 12시30분이 되면 남녀 회원 모두에게 “오늘의 이음이 도착했습니다”는 내용의 문자가 전송된다.

 

다만 코로나 특수로 인해 유사 서비스들이 급증하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아만다는 한때 1위 업체로 꼽혔으나 후발 주자인 ‘틴더’ ‘글램’ 등에 밀려 4위까지 순위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하반기 테크랩스가 대대적으로 시스템을 개편한 뒤 초기 흥행을 위해 무리한 방법을 사용한 것도 이런 시장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기존 회원들의 심사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팅 앱으로 이상형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 기준으로 2016년 국내 비게임 분야 앱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동종 업계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이 여러 명의 상대 중에 매칭 상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을 만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단, 매칭은 하루에 한 명만 할 수 있고,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으로 제한을 두었다. 서로 마음이 통해 연락처를 주고받은 후에는 개인적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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